열하일기
또 다른 길을 만나다『열하일기』는 조선 후기 연암 박지원이 청나라를 다녀오며 쓴 여행기로, 공연 <열하일기>는 이를 무대에서 다시 쓴 작품이다. 박지원이 길에서 경험한 것들을 자신의 관점으로 풀어내듯이, 천하제일탈공작소는 『열하일기』를 탈춤의 형식으로 다시 풀어내고자 한다. 여행이 길 위에서 또 다른 길을 만나는 과정이라면, 공연 <열하일기>는 탈춤의 또 다른 면을 만나는 여행이 될 것이다. 탈춤, 길은 어디에 있는가?천하제일탈공작소는 탈춤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뒤로 하고 새로운 길을 떠난다. 세 명의 탈꾼 박인선, 이주원, 허창열은 지금의 고민과 시선으로 『열하일기』를 해석하고 해체하며 세 명의 박지원이 되었다가 지금의 탈꾼이 되기도 한다. 『열하일기』를 통해 우리는 무슨 고민을 하는가, 그것을 어떻게 탈춤으로 펼쳐낼 것인가. 하나의 형태로 고정되지 않고 그러하기에 두려운 길 위에 탈춤의 길이 있지 않을까. [출연진 및 제작진]연출 - 신재훈출연 - 박인선, 이주원, 허창열음악감독 - 이아람연주 - 황민왕(타악), 최인환(베이스), 성시영(피리, 일렉기타), 이일우(피리, 일렉기타), 김용하(해금), 이아람(대금)무대 & 조명디자인 - 남경식의상디자인 - 임경미탈디자인 - 서공희음향디자인 - 박재식배리어프리 문자해설 -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배리어프리 수어통역 - 수어통역협동조합배리어프리 음성해설대본 작가 - 허선혜배리어프리 장면 해설 - 윤진성사진 - BAKi영상 - 삼인칭시점홍보물디자인 - 파이카제작 피디 - 박용휘, 김은정기획 & 홍보마케팅 - 티끌 제작 천하제일탈공작소주최주관 천하제일탈공작소, 서울남산국악당후원 서울특별시, 한국문화예술위원회※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기창작지원사업